경기도 광주 소고기 찐 맛집 추천
사람들을 사귀고 알게 되면서, 인연을 유지한다는 건 꽤 노력을 해야 한다.
거저 얻어지는 건 없는것이다.
직장인은 주 5일은 회사에 묶여 있어, 일이 끝나면 에너지가 방전되어 기진맥진한 상태가 된다. 이 와중에 살기 위해 운동도 해야 함.. ㅋㅋ
나이가 들면서 체력이 달려 더 혼자 있고 싶어진다. 왜 이렇게 사는 게 바쁘고 피곤하고 시간이 없는 것일까?
그렇다면 이틀이 남았는데, 하루 정도는 혼자 쉰다 치면, 고작 1일이 남은 것이다.
현대인들이 좀 덜 바빴으면 좋겠다. 주 4일제 적극 찬성...
다들 먹고살기 바쁘고 힘드니까, 사람도 안 만나고, 연애도 안 하고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 낳으려고 하는 거지..
그 소중한 시간을 써서 서로 만나는 거다.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하는 거다.
내가 먼저 연락하던, 누군가 나에게 연락을 주든 그건 참 용기 있고 고마운 일같다.
일 년에 2번 만나도 어느정도 노력한 것이고, 3~4번이면 꽤 특별한 사이가 아닐까?
그렇기에 그 시간만큼은, 핸드폰 치우고 서로에게 집중하고 응원 해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맞는 것 같다.
지난주 일요일에는 예전에 같이 일했던 회사 동생을 오랜만에 보았다.
똑 부러지고 야무진 이쁜 동생이다. 동생 차를 얻어타서 근교로 나가 소고기를 사 먹고 카페에서 폭풍 수다를 떨었다.
나는 운전이 너무 무서워서 면허가 없는데, 덕분에 편하게 잘 다녀왔다. 고마워..ㅋㅋ
작년에 방문했던 가게였는데, 동생이 좋아해 줘서 좋았다. 함께 못했던 이야기와 고민거리들을 나누며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야기하다가 "언니 친구란 뭘까요?" 라는 주제가 나왔다.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하더라도 비행기 타고 갈 정도의 사이라면 친구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는 이야기도 나왔는데...너무 어려운 주제이긴 한데 .... 내가 생각하기엔..
친구란 좋다가도 소원해지기도 하고, 때론 이해할 수 없기도 하고, 그런 유동적인 존재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나의 고민을 들어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라면 그걸로 충분히 좋은 친구가 아닐까?
나도 그런 친구가 되어야 하는데..
아무튼 여기 소고깃집 가격도 맛도 너무 좋은데.. 더 흥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