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빠네 파스타 & 피자집 <서현역, 메이빌> 분당 맛집, 데이트

 
알게 된지 10년도 더 된 것 같다. 20대 초반에 사치 부리는 느낌으로 갔던 장소였는데 ^^
오랜만에 방문을 다시 해보았다. 인테리어도 그대로고 옛날 추억이 아른아른 떠올랐다.
나에게 이곳은 캔모아, 민들레 영토 같은 느낌 ! ㅋㅋ

20대 초반에 처음 먹었던 "빠네"의 기억은 잊을 수 없다.
빵 안에 크림파스타와 소스가 듬뿍 들어있는데, 크리미하고 꾸덕꾸덕하고 느끼한 맛!
집에서 비슷하게 만들어보고자, 통 식빵을 사서 야단법석을 떨었던 기억도 나고.. 정겨운 추억이다! ㅋㅋㅋㅋ 

항상 빠네와 디아블로볶음밥을 먹었는데, 이번에 2인 세트로 동일 메뉴를 시켜보았다!
요새 물가 생각하면 가격이 그래도 착한 편인 것 같다. 36,000원 (파스타 선택1 + 볶음밥 선택1 + 샐러드 선택1 + 음료 2잔)
메뉴가 푸짐하게 나왔고, 남자 친구랑 도란도란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ㅋㅋ
주변에 가족단위도 보이고, 커플, 친구 단위도 보이고~

빠네는 그 느낌 그대로였고, 식어도 맛있었다. ^^
디아블로는 김치볶음밥+닭가슴살+칠리소스+계란후라이의 조화인데 조금 달게 느껴졌다. (양은 진짜 많음 ㅋㅋ)
오랜만에 추억 맛집 투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