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술꾼에게 위험한 오리탕 제주 맛집(밥 한 그릇 뚝딱), 넝쿨하눌가든

HARESK0613 2024. 3. 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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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고향인 동료의 추천으로 방문하였다. 제주도에서 오리탕이라니 기대됐다. 🤭 가게는 주택가를 개조한 것 같다. 정원도 예쁘고 가꿔놓으시고 올해 첫 매화 꽃을 발견해서 봄을 먼저 만끽한 것 같았다. 🌸  

내부 좌석, 테라스 좌석 널찍했는데, 역시 맛집이라 그런지 자리가 별로 안 남아 있었다. 내부로 안내받았는데 날씨가 좋은 날은 테라스 석도 기가 막힐 것 같다.

오리탕 보통 2인(12,000/1인)을 시켰다.
오리고기, 건더기(미나리, 배추, 콩나물 등)이 담긴 오리탕이 푸짐하게 보글보글 끓어 나왔다. 새콤달콤한 간장소스에 오리고기를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건더기가 푸짐해서 정말 든든한 한끼 였다.

국물 맛을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살짝 칼칼한데 맵진 않고,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난다. 들깻가루와 조화가 아두 좋다. 감칠맛이 나고 적당히 짭짭한 간에 계속 입에 들어간다. 남친은 밥을 바로 말았다. 밥 한 공기 뚝딱!

남친曰 술 좋아하는 사람 차 없이 집에 못 간다고 술을 부르는 맛이라며 감탄했다. 남친은 운전해야 해서 못 먹었는데 옆 테이블은 막걸리 두 병 해치우셨다.ㅋㅋㅋ

깍두기랑 무채 또한 별미다. 
새콤달콤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많이 맵지도 않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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