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카페가 참 많아지고 있다.
소규모 개인 카페들이 금방 망하는 것 같다.
집 근처에 생긴 나름 단골(?) 디저트 가게가 6개월 만에 닫았다. 초코 스콘 엄청 사 먹었었는데..
배달시켜 먹을 때, 손수 편지도 써주시고 서비스도 좋았는데 왜 망했을까..? ㅠㅠ
맛과 서비스만으로도 살아남기 힘든 구조인가보다.
나는 카페를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회사가 성수다 보니까, 카페의 흥망성쇠를 자주 목격한다.
주말에는 차 타고 근교 카페들도 종종 가는데, 확실한 건 대규모의 카페 (with 베이커리)가 늘고 있다.
한국인에게 카페란 수다 떠는 장소의 개념이 매우 강한 것 같다. (기본 1시간~)
손님 입장으로는 눈치 없이 떠들 수 있는 넓은 카페가 당연히 선호된다.
사장 입장에서는 로테이션이 중요할 텐데, 나가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일 테니, 결국 규모로 경쟁하는 거 아닐까?
대신에 이것저것 먹거리 메뉴 개발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베이커리도 함께 발전하는 것 같다. 그래야 테이크아웃도 하고 단가가 나올 테니까..
그뿐만이 아니라 볼거리, 놀거리, 포토존도 있는 카페도 많다. 대형 거울 필수!
작년 12월에 가평 쪽에 이런 외진 곳에 카페가 있나 의심하며 간 적이 있는데, 도착하니 그렇게 사람이 미어터지더라...
입소문이 난 곳은 어디든 몰리는 법이다. 별관식으로, 여러 곳의 공간을 만들어놨다.
크리스마스 장식도 훌륭했고, 포토존도 많고, 아이들이 놀게 빙판도 만들어 놓았더라.. ㅎㅎㅎ
커피도 녹차케이크도 너무 맛있어서 순삭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말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한 것 같다.
생존을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랄까.. 회사 CEO도 매일 강조하는 게 생존을 위한 혁신, 탈피인데 ...
이는 비단 기업, 가게뿐만이 아니라 개인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다. 나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다듬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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